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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무림P&P, 제지 생산비용 최소화에 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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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무림P&P, 제지 생산비용 최소화에 주가 상승

무림P&P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무림P&P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무림P&P는 국내 유일한 펄프생산 업체로 제지 생산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림P&P의 주가는 16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60원(3.12%) 오른 52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무림P&P가 펄프-제지 일관화 생산시설 구축에 따른 비용감소 및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해 무림P&P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00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교보증권은 무림P&P 목표주가 산정에 2022년 BPS(주당순자산가치) 1만102원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를 적용했습니다. 목표 PBR 0.6배는 과거 5년 평균 PBR 값인 0.5배에서 20% 할증된 것으로 이는 8월 평균 펄프가격이 1030원으로 사상 최고인 점과 인쇄용지 가격인상과 물류비용이 하향 안정화 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습니다.

교보증권 김민철 연구원은 무림P&P가 펄프-제지 일관화된 생산시설을 구축해 경쟁사 대비 원가경쟁력을 확보했고 펄프공정 및 제지공정이 약 20개의 공정에서 4개 공정이 간소화 되었고 펄프를 매입해서 인쇄용지를 만드는 데 경쟁사 대비 약 10~15%의 생산비용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교보증권은 7~8월 평균 펄프가격이 톤당 1030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3분기 펄프 수요가 성수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무림P&P의 실적이 점차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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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교보증권은 무림P&P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70억원, 영업이익이 16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무림P&P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805억원, 영업이익이 111억원, 당기순이익이 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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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무림P&P의 최대주주는 무림페이퍼로 지분 66.9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림페이퍼의 최대주주는 무림SP로 지분 19.65%를 갖고 있습니다. 무림SP는 이도균 사장이 최대주주로 지분 21.3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무림P&P는 외국인의 비중이 2.3%, 소액주주의 비중이 3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