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만도, 3분기 실적 회복 전망에 주가 상승

만도는 올해 3분기 실적이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전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도의 주가는 1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500원(1.0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미국 전기차 업체의 생산이 정상화 되는 가운데 현대·기아의 판매 또한 계절성을 무시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만도가 원/달러 환율 흐름도 긍정적이고 단기적으로는 중국 자동차 반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생산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만도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데 북미 매출 비중이(23%) 중국 매출 비중(22%) 못지 않게 크기 때문에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만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060억원, 영업이익이 7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만도의 3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690억원입니다.

만도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790억원, 영업이익이 457억원, 당기순이익이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만도의 최대주주는 한라홀딩스로 지분 30.2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라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정몽원 회장으로 지분 24.31%를 갖고 있습니다.

만도는 외국인의 비중이 21.1%, 소액주주 비중이 58%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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