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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풍제약, 검찰 압수수색 여파 이어지며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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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풍제약, 검찰 압수수색 여파 이어지며 하락 출발

사진=신풍제약
사진=신풍제약
신풍제약 주가가 전날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7%대 급락한데 이어 16일에도 약세로 출발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 주가는 오전 9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2만2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3일째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도 장중 1조2000억원 아래로 내려왔다.

전일 신풍제약 주가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7.89% 하락 마감한 바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성상욱)는 전날 오전부터 신풍제약과 관련자들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풍제약 장용택 전 회장과 A전무,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 대표 B씨가 의약품 원료의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수사 중에 있는데 이들이 횡령한 것으로 조사된 회삿돈은 약 57억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 전 회장과 B씨는 사망한 상태다.

아울러 신풍제약 회사 법인은 허위 재무제표를 공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5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검찰에 송치한 사건으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의 신풍제약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기도 했다.
경찰은 장 전 회장 등의 비자금 규모를 250억원으로 추정해으나, 이후 수사에서 비자금 액수를 57억여원으로 산정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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