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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 손자회사 GS칼텍스, 오너가 보수와 5.5% 임금인상 요구한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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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 손자회사 GS칼텍스, 오너가 보수와 5.5% 임금인상 요구한 노조

사진=GS칼텍스 홈페이지
사진=GS칼텍스 홈페이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2133억원, 당기순이익 2조2215억원을 기록한 GS칼텍스가 회사 노동조합과 임금협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올해 6월 말 현재 GS에너지가 지분 50%, Chevron (Overseas) Holdings Ltd가 지분 40%, Chevron Global Energy Inc가 지분 10%를 갖고 있어 GS에너지의 자회사가 됩니다.

GS에너지는 GS가 지분 100%를 갖고 있어 GS칼텍스가 GS의 손자회사가 되는 지배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올해 역대급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올해 임금 5.5% 인상과 통상임금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 측과 협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S칼텍스 노조는 임금 5.5% 인상, 통상임금 적용 및 월 소정근로시간 180시간, 공장 내 현장 인원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GS칼텍스 측은 2.5% 임금 인상과 소정근로시간 209시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S칼텍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7년 동안 GS칼텍스의 임금인상률 총합은 9.5% 수준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유가가 급락하던 2020년에는 임금이 동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S칼텍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허세홍 대표가 올해 상반기 15억8696만원, 허진수 상임고문이 9억9566만원, 김형국 사장이 7억7046만원, 이두희 각자대표가 6억5184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진수 상임고문의 이사 재직 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2월25일까지이며 김형국 사장의 이사 재직 기간은 올해 2월26일부터 현재(6월말)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허세홍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 받은 보수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허 대표의 수령액이 5억원 미만이어서 금감원에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허 대표의 지난해 받은 총 보수는 연말에 9억9088만원으로 신고됐습니다.

허 대표가 올해 상반기 받은 보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허 대표는 올해 상반기 받은 보수가 지난해 받은 연간 보수 총액보다도 5억9608억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칼텍스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 5.5%를 요구하고 있지만 허세홍 대표는 노조가 원하는 임금인상률의 수십배에 달하는 인상률로 보수를 받고 있어 논란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올해 상반기 들어 GS 오너가에 대한 과다한 보수 인상은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GS의 손자회사이기도 합니다.

GS의 허태수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가 53억6500만원에 달하고 있는데 허태수 회장이 받은 보수는 전년동기의 16억3000만원에 비해 3.3배 급증한 규모입니다.

허 회장의 상반기 보수내역은 급여가 12억9200만원(기본급 7억6000만원 + 직책수당이 5억3200만원)과 상여금 40억7300만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GS는 상여금이 집행임원인사관리규정(이사회 승인)에 따라 당기순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국내외 경제 및 경기 상황, 신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 위기대응 능력, ESG 및 인재육성 활동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간 급여의 0~200%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GS의 허태수 회장과 손자회사인 GS칼텍스의 허세홍 대표의 올해 상반기 보수가 전년동기대비 3배를 넘고 있는 가운데 GS칼텍스 노조 측이 요구하는 임금인상 5.5% 요구가 받아들여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