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감성코퍼레이션, 상반기 매출 415억…반기 기준 역대 최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매출 신기록을 다시 썼다.

16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22년도 2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한 414.8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 40억7000만원, 47억1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 실적도 매출액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33.8억원, 23.8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에 해당한다.

이번 깜짝 실적의 배경에는 '스노우피크(SNOW PEAK) 어패럴' 제품의 판매 증가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스노우피크 어패럴’ 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한 338억원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

모바일 주변기기 ‘엑티몬(ACTIMON)’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한 반기 매출액 77억원을 기록했다. 엑티몬은 모바일 주변기기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규모가 성장하면서 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적호전과 관련해 이 회사 관계자는 "2020년 선보인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기존 국내 아웃도어 제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소재, 감성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외에도 리오프닝 수혜 효과와 지속적인 유통채널 확대, MZ세대의 캠핑 인기가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2020년 47개의 유통 채널을 시작으로 2021년 90개, 2022년 8월 현재 120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연내 온,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130개 이상으로 확대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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