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15일(현지시간) 디지털 은행 레볼루트가 유럽의 1700만 고객에게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레볼루트는 EEA 전역에서 키프로스에 구축할 디지털 자산 허브를 통해 1700만 고객에게 비트코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레볼루트는 EEA 전역의 1700만 고객에게 디지털 은행을 개설한 CYSEC에서 CASP(암호화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의 지위를 획득한 최초의 기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또한 영국 금융감독청(FCA, Financial Conduct Authority)을 통한 신청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영국 소비자에게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볼루트는 여전히 FCA의 임시 등록 제도에 따라 운영을 계속할 수 있다.
레볼루트의 승인은 자금 세탁 및 사기를 방지하면서 유럽에서 더 큰 소비자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계류 중인 MiCA(Market in Crypto Assets, 암호화폐 자산 시장) 법보다 앞서 나온 것이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특정 프레임워크인 MiCA는 아직 전체 텍스트로 작성되지 않았다.
앞서 MiCA의 완성을 감독하는 유럽의회 스테판 베르거(Stefan Burger) 의원은 의회와 위원화가 이 법안에 대해 모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베르거 의원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이 법안에는 작업 증명(PoW) 기술에 대한 금지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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