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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5000달러 돌파…6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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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5000달러 돌파…6월 이후 처음

이더리움, 2000달러 돌파 후 숨고르기

비트코인이 14일 급등해 6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14일 급등해 6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사진=로이터
비트코인이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 및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달러(USD) 쌍은 순간적으로 급등해 비트스탬프에서 2만505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후 4시 4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BTC)은 2만4974달러까지 치솟아, 6월 13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14일 비트코인. 달러 가격 1일 차트.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비트코인. 달러 가격 1일 차트. 출처=코인마켓캡


그러나 코인텔레그래프는 시장 상황을 분석해 보면 익숙한 약세 기조가 여전했다고 전했다.

크립토(Crypto)의 인기 있는 트위터 계정 일 카포(Il Capo)는 최근의 최고치는 새로운 하락 추세가 시작되기 전에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일 카포는 앞서 비트코인이 아래로 방향을 향하기 전 2만5000~2만5500달러의 정점을 요구했다. 그는 "2만5000달러는 도달했지만 아직 약세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출처=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출처=트위터

일 카포는 "2만5400달러-25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약세장 랠리의 정점은 매우 가깝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큰 저항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는 비트코인의 이동 평균 컨버전스(MACD) 지표에 대한 고무적인 징후를 증거로 주목하는 등 다른 사람들은 비트코인 상승 추세 지속에 대한 희망을 가졌다.

고전적인 추세 지표인 MACD는 거래자가 특정 차트 추세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며, 그 과정에서 여러 기간 동안 매수 및 매도 신호를 제공한다.

데이브 더 웨이브는 이날 "저항 수준에서 상승 압력이 충분히 형성되고 있다"고 요약했다.

그는 "주간 MACD가 제로선 바로 아래의 과매도 위치에서 교차하려고 한다. 완고하다"고 덧붙였다.

MACD가 있는 BTC/USD 주석 차트. 출처:=데이브 웨이브/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MACD가 있는 BTC/USD 주석 차트. 출처:=데이브 웨이브/트위터

암호화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상반기 내내 어려움을 겪어 '암호화폐 겨울'을 초래했다.

그러나 지난 주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인 7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고 잠재적으로 연준의 덜 공격적인 긴축 조치의 길을 열면서 나스닥 100 지수와 같은 위험 자산이 상승해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지난 13일, 오는 9월 진행될 머지(Merge)로 알려진 블록체인의 대망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완료에 대한 낙관론 속에서 5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해 2020달러를 기록했다.

14일 이더리움/ 달러 1일 가격차트. 이더리움이 급등해 2020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이더리움/ 달러 1일 가격차트. 이더리움이 급등해 2020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그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큰 모멘텀이 지속되지 않고 통합 모드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14일 오후 10시 53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16% 소폭 하락해 2만4470.96달러에 거래됐다. 시가 총액은 4679억 달러였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51% 하락해 1976.72달러였다. 이더리움 시가 총액은 2410억달러에 달했다.

이날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전일 대비 0.05% 증가해 1조1700억달러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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