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523.78)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2030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3억원, 141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94%), 석유의복(-0.59%), 서비스업(-0.57%), 음식료품(-0.53%) 등이 하락했으며, 전기가스업(2.68%), 기계(1.07%), 철강금속(0.97%)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50%) 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미국의 반도체주 실적 악화로 한 달 만에 5만전자로 내려갔지만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특별사면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또 기아(1.98%)와 현대차(1.55%), LG화학(1.06%) 등은 오른 반면 카카오(-1.43%)와 LG에너지솔루션(-2.44%), NAVER(-0.75%)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77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인은 896억원, 6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1.30%)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했다. 펄어비스(-4.86%)와 에코프로(-4.54%), HLB(-2.99%), 알테오젠(-2.71%), 카카오게임즈(-1.84%), 셀트리온헬스케어(-1.27%) 순으로 하락세가 컸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