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애경산업, 실적 기대치 하회에도 주가 상승

애경산업은 올해 2분기 화장품 매출 부진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의 주가는 5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50원(0.34%) 오른 1만47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애경산업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 모두 수출 채널에서의 중국에 대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락다운 영향 불가피했으나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을 유지로 그대로 존속하지만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애경산업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418억원, 영업이익이 42억원, 당기순이익이 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차증권 정혜진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실적이 내수 부문에서 저점을 통과하고 있고 현지 영업 정상화 및 중국 외 지역 비중 확대로 실적 개선 흐름이 확인되면서 주가가 우상향 모멘텀으로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증권은 애경산업의 2분기 실적이 저조한 데는 이익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부문에서 매출 비중 70%를 차지하는 수출 채널이 중국 현지 락다운 영향으로 부진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의 최대주주는 AK홀딩스로 지분 45.0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K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채형석 총괄부회장으로 지분 14.25%를 갖고 있습니다.

애경산업은 외국인의 비중이 2.1%, 소액주주의 비중이 3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