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특징주] 롯데하이마트,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딛고 주가 올라

공유
0

[특징주] 롯데하이마트,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딛고 주가 올라

롯데하이마트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하이마트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자료=키움증권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지만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의 주가는 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100원(0.59) 오른 1만70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에는 무더운 날씨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량이 회복되며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개별기준 매출액이 8875억원, 영업이익이 3억원, 당기순이익이 –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코로나19 이후 가전 교체수요가 대규모로 이루어진 탓에 기저가 높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내구재 소비심리 위축이 동반되며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가 카테고리별로는 오프라인 수업이 재개됨에 따라 노트북 판매가 크게 감소하며 IT가전 쪽의 매출 하락이 가장 큰 폭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가 부진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점포 효율화를 하반기 더 강도높게 진행하고 단순 폐점이라기보다는 대형 매장 중심으로 통폐합을 진행하면서 판관비의 절감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이 9635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7% 가량 줄고 영업이익이 35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0% 감소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롯데하이마트의 최대주주는 롯데쇼핑으로 지분 65.2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4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지분 13.04%를 갖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외국인의 비중이 7.2%, 소액주주의 비중이 31% 수준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