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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그룹 상장회사와 개인 소유 비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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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GS그룹 상장회사와 개인 소유 비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은?

개인소유 비상장회사가 상장회사보다 배당성향 높아, 비상장회사에는 주당배당금률 300% 이상 기업도…상장회사엔 GS리테일의 주당배당금률이 120%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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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은 상장회사와 오너가 지분 비중이 높은 비상장회사 간 배당정책에서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GS그룹 오너가의 개인 지분 비중이 높은 비상장회사들은 주당 비교적 많은 배당금을 주고 있지만 GS그룹 상장종목들은 비상장회사에 비해 낮은 배당성향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그룹의 비상장 회사인 GS네오텍은 지난해 적자에도 불구하고 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습니다.

반면 상장사인 GS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220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GS글로벌의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0조2401억원, 영업이익이 2조6403억원, 당기순이익이 1조6147억원을 보였습니다. GS는 지난해 주당 2000원의 배당을 실시해 주당배당금률이 40.0%로 나타났습니다.

GS리테일은 자본금 1047억원 규모로 지난해 8013억원의 수익을 냈고 주당 1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해 주당배당금률이 120%를 기록했습니다. GS리테일의 주당배당금률은 GS그룹의 상장종목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GS건설은 자본금이 4279억원으로 지난해 4288억원의 순익을 내며 주당 1300원의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GS건설의 지난해 주당배당금률은 26.0%입니다.

GS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220억원의 순익을 냈지만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고 삼양통상은 주당 배당금 1250원을 지급해 주당배당금률이 25.0%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반해 GS그룹의 오너가 지분이 높은 비상장회사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주당배당금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그룹의 대표적인 일감몰아주기 기업인 승산은 자본금 93억 규모에 403억원의 순익을 기록하며 주당 6341원의 배당금을 줬습니다. 승산의 주당배당금률은 128.6%에 이릅니다.

삼양인터내셔날은 자본금 50억원으로 지난해 220억원의 순익을 냈고 주당 1만5000원의 배당을 실시하면서 주당배당금률이 300%에 달했습니다.

프로케어는 태광그룹으로부터 일가몰아주기를 받으며 지난해 자본금 5억원에 순익 17억원을 거뒀고 주당 1만6590원을 지급해 주당배당금률이 331.8%에 이릅니다.

경원건설은 자본금 15억원에 지난해 순익 58억원을 냈고 주당 1만원을 지급해 주당배당금률이 100%를 기록했습니다.

GS네오텍은 지난해 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주당 500원의 배당을 실시했고 주당배당금률이 10%에 이릅니다. GS네오텍이 지난 2020년도에 8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당 3875원의 배당금을 줬고 주당배당금률이 77.5%에 달합니다.

일각에서는 GS그룹 오너가의 지분이 높은 개인회사가 상장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아 오너가 개인회사가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수익을 챙긴 후 오너가에 배당금을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