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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CJ ENM, 실적 부진에 차입금 증가로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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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CJ ENM, 실적 부진에 차입금 증가로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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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CJ ENM은 실적 부진과 순차입금 증가 등의 요인을 감안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CJ ENM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925억원, 영업이익이 556억원, 당기순이익이 –2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CJ ENM의 엔데버/티빙에 대한 투자기가 언제 끝나고 이후 어느 정도 수준의 실적 레버리지로 돌아오는지에 대해 불확실하다 보니 역 성장 구간에 투자 매력이 높지 않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나증권 이기훈 연구원은 CJ ENM의 2분기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703억원을 하회했고 영업외적으로 판권 평가손실 및 M&A(인수합병) 관련 비용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25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나증권은 엔데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46억원, -62억원임을 감안하면 티빙의 적자 규모는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영화는 브로커, 헤어질 결심의 부진으로 –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티빙이 KT 시즌과의 합병으로 통신사 캡티브 확보 및 제작비 절감으로 이어져 내년 손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여전히 적자 규모가 낮지 않고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빠른 시일 내 손익분기점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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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CJ ENM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CJ로 지분 40.0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J의 최대주주는 이재현 회장으로 지분 42.07%를 갖고 있습니다.

CJ ENM은 외국인의 비중이 20.3%, 소액주주의 비중이 46%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