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펠로시 방한에 코스피 2480선 턱밑까지 올라

코스피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으로 2480선 턱밑까지 상승했다. 개인과 외인의 매수세 영향이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61.45)대비 11.66포인트(0.47%) 오른 2473.1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김진표 국회의장은 '북한 비핵화·평화 정착' 등을 위해 한미 양국의 정부를 적극 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결의안 채택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2771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인은 각각 124억원, 2010억원가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86%)와 의약품(0.82%), 비금속광물(0.55%), 섬유의복(0.27%), 통신업(0.15%) 순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음식료품(-1.11%), 운송장비(-0.88%), 의료정밀(-0.74%), 철강금속(-0.49%), 전기가스업(-0.18%) 등은 각 순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0.33%(200원) 오른 6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카카오(7.50%)와 NAVER(1.67%), LG에너지솔루션(1.37%), 삼성바이오로직스(0.46%)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기아는 보합했으며, LG화학(-0.81%), 현대차(-0.25%)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4.34)보다 11.02포인트(1.37%) 상승한 815.3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13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8억원, 3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엘앤에프는 0.77% 하락한 2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위메이드(25.25%)와 알테오젠(7.32%), HLB(5.55%), 에코프로(3.54%), 펄어비스(3.14%) 등은 각 순으로 상승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