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CC, 2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

KCC는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CC의 4일 주가는 오전 9시 55분 현재 전일보다 1만3000원(3.54%) 내린 2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KCC가 올해 하반기에도 2분기의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KCC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7559억원, 영업이익이 16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공시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 가량 증가했습니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KCC의 도료 사업부분이 상반기 판가 인상 뒤에 유가가 안정화되면서 이익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조선업 수주 확대와 맞물려 선박용 도료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KCC의 건자재 부문 역시 상반기 준공 물량이 일부 지연됐지만 차별화된 마켓 포지셔닝으로 판가 상승을 통해 양호한 이익률을 기록했고 하반기부터 준공 물량이 본격 상승함에 따라 추가적인 이익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은 KCC가 올해 건자재와 도료 사업 부문 성장 및 환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이 5915억원에 달하고 2023년에는 실리콘 제품 믹스 효과로 인한 이익 개선으로 6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CC의 최대주주는 정몽진 회장으로 지분 19.5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CC는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이 지분 8.47%를 갖고 있습니다.

KCC는 외국인의 비중이 9.8%, 소액주주 비중이 43%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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