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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펀드' 7월 1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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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펀드' 7월 11.3% 상승

아크 인베스트먼트, 지난해 10월 9.6% 상승 이후 첫 월간 상승 기록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먼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먼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돈 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펀드가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급락으로 고전하다가 올해 7월에 11.3% 올랐다. 이로써 아크 인베스트먼트 펀드는 월간 기준으로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

금융 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아크 안베스트먼트 펀드는 테슬라 주가가 27% 오르고, 코인베이스 글로벌이 35% 오른 탓에 월간 상승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10월 9.6% 상승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의 최대 투자자였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출시한 3개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지분을 대거 처분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5일 기준으로 코인베이스 주식 910만 주 6억 5,800만 달러 상당을 보유했었으나 24일 3개 ETF에서 140만 주 이상을 투매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 펀드는 지난 1년 사이에 마이너스 53%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30일 보도했다.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성장주 중심으로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올 상반기에만 15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회사의 대표 상품인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ARKK)는 자산이 한때 280억 달러에 달했으나 이제 90억 달러 미만으로 줄었다. ARKK는 2020년에 15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지난해에 실적이 급락해 23%의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