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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마켓워치] BofA "약세장 단기 랠리 끝물이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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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마켓워치] BofA "약세장 단기 랠리 끝물이다" 경고



뉴욕 맨해튼에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간판. 사진=로이터
뉴욕 맨해튼에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간판. 사진=로이터

지금의 주식시장 상승세는 약세장에 간간이 나타나는 랠리로 이제 끝물에 접어들었다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경고했다.

주식시장이 6월 중반에 바닥을 찍고 다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에 찬 물을 끼얹는 평가다.

주식시장 큰 폭 상승


뉴욕 주식시장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장실적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7월 한 달 8% 가까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고,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우려했던 것보다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덕이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6월에 정점을 찍고 앞으로 서서히 하강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 27일(현지시간)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9월에는 경제지표를 봐가며 추가로 0.75%포인트 금리를 올릴지 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에서는 이제 연준의 금리인상 역시 정점을 찍었으며 9월부터는 금리인상 폭이 좁아지고, 올해 말을 끝으로 금리인상이 멈추며 내년 6월에는 아예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약세장 안 끝났다


BofA는 그러나 약세장이 끝나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시장의 기대가 성급하다고 못박았다.

29일 CNBC에 따르면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최고투자전략가(CIS)는 분석노트에서 "지금 상승세는 약세장 랠리라는 관점을 유지한다"고 선언했다.

하트넷은 주식시장이 상승한 것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채 수익률이 뛰면서 올해 주식시장의 인플레이션 공포가 약세장으로까지 가는 폭락세를 유도했기 때문에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하트넷은 노동시장에서 변화가 감지되면 사정은 달라진다고 경고했다.

지금은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한 상태이지만 노동시장이 약세 흐름을 돌아서면 국채가 다시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을 주기 때문에 시장 자금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되돌아간다고 하트넷은 전망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에따라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업들의 고용 증가세가 정점을 찍고 다시 하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500 지수, 4200넘으면 팔아라


하트넷은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S&P500 지수가 4200 선을 넘어서면 매도하라고 충고했다.

대신 S&P500 지수가 '진정한 저점'인 3600 밑으로 떨어지면 매수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최근 주식시장 랠리 속에 다시 주식시장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BofA에 따르면 7월 18~11일 미 주식펀드에 유입된 자금 규모는 모두 95억달러로 6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주식처럼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고수익 채권펀드에도 같은 기간 48억달러가 유입돼 21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