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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암호화폐 규제 표준 입각 19개국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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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암호화폐 규제 표준 입각 19개국 경고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게 유로존을 위해 준비 중인 암호화폐 규정을 선제적으로 시행하지 못하도록 경고할 방침이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게 유로존을 위해 준비 중인 암호화폐 규정을 선제적으로 시행하지 못하도록 경고할 방침이다. 사진=트위터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게 유로존을 위해 준비 중인 암호화폐 규정을 선제적으로 시행하지 못하도록 경고할 방침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 호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ECB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에게 유로존에 대해 준비 중인 선제적인 암호화폐 규칙에 대해 경고할 예정이다.
파이낸셜 타임스 보고서는 ECB가 오는 2023년 유럽연합(EU) 전반의 암호화폐 규제가 법제화되기 전 국가별 규제당국의 다양하고 충돌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 규제가 도입되면서 발생할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EU 의회는 암호 자산 시장(MiCA)으로 알려진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 MiCA의 목표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허용하고 암호화폐 자산 부문을 육성하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안드레아 엔리아 ECB 은행감독위원장은 지난주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에 대한 국가 체제의 차이'가 대두되고 있음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정점인 유로존 은행이 이번 주 ECB 감독 이사회에서 조율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회원국 중 한 국가의 규제 기관은 ECB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국가는 "그것은 매우 도전적입니다. Mica[EU의 디지털 규제 패키지]가 18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들어갈 때까지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규제는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그것을 다루려고 노력하는 것이 나을까요?"라고 반문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회원국과 ECB 사이에 갈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국가 규제 기관의 논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조화와 타이밍의 문제가 분명히 있다. Mica의 본격 적용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니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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