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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비트코인 공매도 주간 유입 8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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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 비트코인 공매도 주간 유입 80% 차지

디지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27일과 7월 1일 사이에 디지털 자산 제품에 대한 유입액은 6400만 달러(약 835억 원)였으며, 공매도 BTC 펀드가 그 중 80%를 차지했다. 사진=트위터
디지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27일과 7월 1일 사이에 디지털 자산 제품에 대한 유입액은 6400만 달러(약 835억 원)였으며, 공매도 BTC 펀드가 그 중 80%를 차지했다. 사진=트위터
지난주 기관투자자의 비트코인 공매도가 주간 유입의 80%를 차지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주 디지털 자산 제품 유입은 비트코인(BTC) 공매도 펀드가 게시한 5140만 달러(약 670억 원)가 주도했으며 이더리움(ETH) 제품은 490만 달러(약 64억 원)를 기록했다고 5일 보도했다.
기관 투자가들은 지난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공매도에 노출되는 투자 상품으로 약 5140만 달러 규모를 사들였다.

디지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보고서 최신판 데이터에 따르면 6월 27일과 7월 1일 사이에 디지털 자산 제품에 대한 유입액은 6400만 달러(약 835억 원)였으며, 공매도 BTC 펀드가 그 중 80%를 차지했다.

미국 기반 투자자들은 지난 6월 22일 프로셰어스(ProShares)가 최초의 미국 기반 비트코인 ​​공매도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후 탄탄한 수요로 4620만 달러(약 602억 원)를 기록하면서 유입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ETF는 티커 'BITI'로 거래되며 선물 계약을 통해 공매도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에서 롱 포지션에 추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공매도로의 유입은 새로운 부정적인 정서가 아니라 미국에서 처음으로 액세스할 수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코인셰어스의 지적이다.

코인쉐어스는 브라질, 캐나다, 독일, 스위스의 기관투자자들이 총 2000만 달러(약 26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사들였다고 언급했다. 스웨덴은 180만 달러(약 23억 원) 규모의 유출이 있었다.

공매도 BTC 상품은 현재 총 7720만 달러(약 1007억 원)가 유입됐다. 이 수치는 2022년 현재까지 2억1350만 달러(약 2785억 원)와 1억1030만 달러(약 1349억 원) 규모의 유입을 기록한 다중 자산 상품과 솔라나(SOL) 제품보다 적은 금액이다.
그밖에 다른 디지털 자산 상품의 유입액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 노출 제공업체는 490만 달러를 창출해 11주간의 긴 하락 추세 끝에 2주 연속 유입을 기록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ETH 자금은 4억590만 달러(약 5495억 원) 상당의 유출로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유입액은 440만 달러(약 57억 원)로 다중자산 펀드에 분산됐고, 솔라나(SOL) 100만 달러(약 13억 원), 폴카닷(DOT) 70만 달러(약 9억 원), 카르다노(ADA) 60만 달러(약 7억8000만 원), BTC 상품 60만 달러의 소폭 유입을 기록했다.

지난주 공매도 BTC 자금 유입의 급증은 디지털 자산상품 유출액이 4억2300만달러(약 5520억 원)로 코인쉐어스 사상 최대였던 전주 대비에 따른 것이다. 특히 그 주에 공매도 BTC 펀드가 1530만 달러(약 200억 원) 어치의 유입을 기록했고 BTC 상품은 4억5300만 달러(약 5911억 원)의 상당한 유출이 있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