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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시장 디레버리징 주기 길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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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암호화폐 시장 디레버리징 주기 길지 않을 것"

대형 투자 은행 JP모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부채상환) 주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대형 투자 은행 JP모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부채상환) 주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대형 투자 은행 JP모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디레버리징(deleveraging, 부채상환) 주기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즈캐피털(3AC)의 붕괴는 올해 암호화폐 시장 침체의 파장이 계속 울려 퍼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아직 얼마나 더 많은 디레버리징이 필요한지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그 지표는 그 과정이 이미 상당히 진전되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디레버리징의 배경과 지난해 11월 이후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이 70%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업계 내 여러 기업들의 실패는 놀랄 일이 아니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JP모건은 과거에 더 높은 레버리지(leverage, 실제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는 현상을 지렛대에 비유하는 것)를 사용하던 기업들이 지금은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광부들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돈을 빌렸거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기업들이 과거에 비트코인에 더 많이 투자하기 위해 돈을 빌렸거나, 헤지펀드가 포지션을 활용하기 위해 선물을 사용하는 것, 아니면 개인 투자자들이 마진 계정을 통해 다양한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위해 차입하는 것" 등을 언급했다.

또 "3AC의 실패는 이러한 디레버리징 프로세스의 발현"이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바닥 형성 과정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은 비트코인(BTC) 채굴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또 다른 스트레스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광부들의 비트코인 판매는 6월에 증가했고 3분기까지 계속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특히 레버리지가 높고 자본 수준이 낮은 가장 취약한 암호화폐 기업이 가장 도전적이다. 반대로, 가장 건강한 대차대조표를 가진 사람들은 생존할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현재 단계가 끝나면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말한다.

JP모건은 암호화폐 디레버리징 주기가 그리 길지 않을 수 있는 이유로 다음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보다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보유한 더 강력한 암호화폐 기업들이 감염을 억제하고 있다. 둘째,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중요한 자금원인 벤처 캐피털(VC) 펀딩의 지속적인 건전한 속도를 지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