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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와 방산 세일즈 외교 성과 기대에 방산주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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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와 방산 세일즈 외교 성과 기대에 방산주 호재

K9 자주포, 전차 등 무기에 폴란드 등 유럽 국가의 관심 증가

한화디펜스 K9A1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디펜스 K9A1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 방산과 원자력발전 세일즈외교에 나섰다. 경제계에서는 그 중 방산부문에서 첫 외교의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1일 오전 방산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주요 수출이 예상되는 무기로는 사거리 정확도와 정비 효율성 등이 우수해 '가성비' 무기로 알려진 K9 자주포와 전차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등 서방권의 값비싼 무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전술 운용 능력이 우수한 국방 무기에 대한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자주포와 전차 등은 공격형 무기로서 서방 국가들의 방어형 무기 지원 및 판매 위주에 대한 국방 공백을 채워주는 장점이 있는 등 동구권 국가들의 구매 의사가 높아지고 있어 판매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1일 오전 LIG넥스원(079550), 한국항공우주(0478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방산주들이 2% 이상 상승하면서 출발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지난 6월 29일 브리핑을 통해 "한국 폴란드 양국 간 방산 협력이 심도있게 논의됐고, 조만간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위사업청은 향후 5년간 세계 3~4위권 방산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방산 관련 수출액은 30억 달러 수준이었고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어느 때보다 유럽국가들의 방산수요가 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방산전문가들은 방산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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