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거래대금 7801억원…위메이드, 공매도 몸살에 20% '급락'

공매도 거래가 큰 폭 증가하면서 증시 하락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가 또다시 큰 폭 하락한 가운데 공매도 거래대금은 7000억원대를 넘어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규모는 7801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공매도 거래대금은 전 거래일 보다 1387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830억원 늘었고 코스닥시장도 557억원 늘었다.

위메이드는 공매도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주가는 20.8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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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체별 공매도 비중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22일 81.50%에서 23일에는 78.71%로 줄었고, 기관은 16.67%에서 18.73%로 증가했다.

개인투자자들도 1.83%에서 2.55%로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0.89%에서 29.13%로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65.27%에서 68.02%로 늘어났다.
개인투자자들은 3.85%에서 2.85%로 비중이 감소했다.


시장별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10종목 주가는 엇갈린 가운데 코스닥 시장의 경우 대부분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HMM 534억원, LG에너지솔루션 320억원, 삼성전자 306억원, 두산에너빌리티 248억원, 기아 160억원, 카카오뱅크 157억원, 엔씨소프트 13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130억원, 셀트리온 129억원, LG이노텍 12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종목은 에코프로비엠 434억원, 엘앤에프 289억원, 카카오게임즈 164억원, 에스엠 62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54억원, 위메이드 54억원, 씨아이에스 47억원, 씨젠 40억원, HK이노엔 38억원, 동진쎄미켐 33억원 순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종목은 메리츠금융지주 32.8%, HMM 31.7%, SK아이이테크놀로지 31.1%, 코웨이 28.6%, LG에너지솔루션 27%, 휠라홀딩스 26.6%, 카카오뱅크 25.2%, CJ대한통운 24.3%, 하나투어 24.2%, 카카오페이 23.1%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종목은 위지윅스튜디오 23.1%, 원익IPS 19.3%, 포스코 ICT 19.2%, 아이티엠반도체 17.3%, 메디톡스 17%, 에코프로비엠 16.5%, 씨젠 15.8%, 에스엠 15.3%, 솔브레인 15%, 카카오게임즈 14.8% 순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량 상위종목은 HMM 221만주, 두산에너빌리티 147만주, 대한전선 58만주, 삼성전자 53만주, 카카오뱅크 46만주, 팬오션 42만주, LG디스플레이 32만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28만주, KG스틸 28만주, 우리금융지주 27만주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량 상위종목은 카카오게임즈 34만주, 씨아이에스 29만주, 위지윅스튜디오 14만주, 엘앤에프 13만주, 씨젠 11만주, 에스엠 10만주, 포스코 ICT 10만주, 위메이드 10만주, 동진쎄미켐 10만주, 다날 10만주 순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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