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시가총액 20조원 이상 주요 기업집단의 주간 시가총액 변화를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그룹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한주간 시가총액이 2조1784억원 증가해 34조5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시가총액 32조3694억원과 비교하면 6.73% 증가한 것으로 주요 기업집단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맏형 격인 셀트리온이 1조5484억원(7.59%) 늘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5219억원(5.75%) 증가했다. 셀트리온 계열사 중 시가총액이 가장 적은 셀트리온제약은 1080억원(3.66%) 늘어났다.
셀트리온그룹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 그룹도 3% 넘는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가장 부진한 그룹은 SK그룹이 차지했다.
SK그룹 시가총액은 한주간 5조215억원 증발해 173조4603억원을 기록했다. 비율로는 2.81% 감소했다.
SK그룹 주력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한주간 4조7320억원(-5.78%) 감소했으며, 바이오 계열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6526억원(6.69%) 증가하며 선방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그룹도 한주간 시가총액 7조6432억 줄어들어 590조9361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 중 삼성전자가 한주간 8조9546억원(-2.21%) 감소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조8505억원(3.22%) 증가해 하락폭을 줄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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