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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 주 채굴 난이도 조정으로 3만 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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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번 주 채굴 난이도 조정으로 3만 달러 회복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오는 25일 자동 조정된다. 출처=블록체인닷컴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오는 25일 자동 조정된다. 출처=블록체인닷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이달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제 약세 투자자 심리 속에서 하락할 예정이라고 디크립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가 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주말 변동성을 보인 후 3만 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23일 밤 11시 1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73% 상승해 3만196.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소폭 회복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인 6만8789달러에서 약 56% 하락했다.

가격 조치를 넘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기술적 측면, 특히 다가오는 채굴 난이도 업데이트는 조금 더 약세를 띨 전망이다.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회사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난이도는 31.251t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난이도는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하는 것이 계산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를 측정하며, 난이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이 메트릭은 약 2주마다 증가하거나 감소해 업데이트된다.

채굴 난이도 증가는 비트코인 ​​채굴 비용이 크게 증가함을 의미한다. 채굴 분석 플랫폼인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에 따르면 비트코인당 현재 생산 비용은 약 2만6252달러다.

현재 가격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광부들이 최근에 비트코인 채굴 기계를 끈 것으로 보인다.
가상 화폐 채굴 정보를 제공하는 코인워즈(CoinWarz)에 따르면 오는 25일로 예정된 다음 자동 조정에서 네트워크 난이도가 4.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이 조금 더 쉽기 때문에 생산 비용도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가격이 그에 따라 떨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새로운 기계가 네트워크로 돌아가도록 유인할 만큼 충분히 수익성이 있을 수 있다.

시장심리는 여전히 약세


암호화폐 시장 심리는 여전히 약세로 나타났다. 출처=인투더블록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시장 심리는 여전히 약세로 나타났다. 출처=인투더블록


가상화폐 정보 제공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데이터에 따르면 다양한 온체인 신호와 일반적인 감정은 시장이 여전히 약세임을 나타낸다.

인플레이션 증가에 대한 두려움과 미국 연준의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전 세계적인 침체가 발생했다.

한때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여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특히 기술주)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 중심 주식 시장이 오르면 비트코인도 같이 상승하고, 주식 시장이 하락하면 비트코인도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