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3대 은행 줄리어스 베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스위스 3대 민간 은행 거물 줄리어스 베어 그룹(Julius Baer Group)이 고액 자산가에게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제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민간 은행인 줄리어스 베어 그룹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에 중점을 둔 독점적인 디지털 자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줄리어스 베어는 성장하는 자산 클래스를 주시하면서 자산 클래스의 진화와 나타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필립 리켄바허(Philipp Rickenbacher) 줄리어스 베어 CEO는 "지금 이 순간에 우리는 암호화폐 산업의 거품이 터지는 순간을 목격하고 있을 수 있으며 30년 전 닷컴 거품이 터진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리켄바허는 "그것은 실제로 우리 삶을 변화시킨 새로운 부문의 출현을 위한 길을 열었다. 디지털 자산과 분산 금융이 같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줄리어스 베어는 스위스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두 개의 암호화폐 은행 중 하나인 SEBA Crypto AG의 지분을 인수했다. 앞서 줄리어스 베어는 2019년 SEBA에 투자할 때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가 "투자자 포트폴리오의 합법적인 지속 가능한 자산 클래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귀도 벨러(Guido Buehler) SEBA CEO는 "줄리어스 베어를 투자자로 모시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SEBA는 완전히 규제된 환경에서 암호화폐 세계에 쉽고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 SEBA와 줄리어스 베어 간의 협력은 의심할 여지 없이 상호 이익과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 자산 측면에서 줄리어스 베어는 스위스 은행 중 UBS와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에 이어 3위이며 민간 은행 중에서 가장 큰 은행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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