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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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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 앞장

기업지원서 펀드출자까지 증기등 144사에 저리 대출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적기업 지원부터 정책펀드 출자까지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적기업 지원부터 정책펀드 출자까지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 소재 기관들과 함께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을 조성한 가운데 총 6억2000만원을 출연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누적된 BEF 51억7000만원 중 11.99%의 비중에 해당하는 출연금 6억2000만원을 사회적기업에 지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출연금 조성, 수수료 감면,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등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이에 지난해 BEF 지원을 받은 해당 기업들은 고용 인원과 매출액이 늘었다.
예탁원은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 으뜸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8개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감면해 왔다. 증권대행기본수수료, 채권등록수수료, 전자단기사채발행수수료, 전자투표관리수수료, 전자위임장수수료, 정보이용수수료, LEI수수료, 해외증권관리수수료가 해당된다. 올해 3월 말까지 약 18억6000만원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감면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서민금융진흥원에는 실기주과실대금도 출연했다. 저소득층,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재원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실기주과실대금이란 투자자가 실물 주권을 출고 후 기준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 개설을 하지 않아 주주 명부상 '한국예탁결제원' 명의로 된 주식에 대해 발생한 과실 금액을 말한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약 200억원을 출연했다.

예탁원은 창업·중소기업도 지원 중이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Pool을 조성해 저리로 대출을 지원중이다. 지난해 기준 기업당 3억원 한도로 0.8%p 인하된 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제공했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이어진 해당 지원은 오는 9월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말까지 예탁원이 일자리 창출기업과 창업기업, 예탁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144개사에 공급한 대출 규모는 284억8000만원이다. 올해 1월부터는 지원 대상에 부산지역 코로나19 피해 기업이 추가됐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서 예탁원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지원, 제도 활성화 견인, 투자자 보호 지원 등으로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고용인원은 지난 2018년 535명, 2019년 682명, 2020년 518명이 늘었다.

아울러 예탁원은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개(부산,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지역 창업 초기 기업에 종합 엑셀러레이팅도 제공했다. 또 지난 2021년에는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조성했다.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스케일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예탁원은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지난 2018년 사회투자펀드와 코스닥스케일업펀드, 2020년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다양한 정책 펀드도 지원했다. 예탁원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출자한 금액은 총 247억4000만원에 달한다.
[애드버토리얼/자료=한국예탁결제원]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