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2만8385달러 횡보, 이더리움 폭락 1903달러‧도지코인 8센트

비트코인이 약 1% 하락해 2만8000달러 수준에서 횡보하는 동안 이더리움은 약 8% 폭락해 2000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13일(한국시간) 오전 7시 33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45% 하락해 2만8385.6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6350.49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다소 회복하기 시작해 2만8000달러 수준까지 올라왔다. 시가총액은 5426억달러가 됐고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44.95%로 올라가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3.82% 급락해 3875만원에 거래 중이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2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이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더리움의 기본 토큰인 ETH는 암호화폐 시장 매도세가 심화되면서 비트코인(BTC)에 대해 거의 두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ETH/BTC 급락은 알트코인에 대한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측정하는 지표인 비트코인 ​​도미넌스 지수와 동시에 12일 약 45%로 상승했는데,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것은 또한 거래자들이 현재 시장 혼란 속에서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을 더 안전한 것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할 수도 있다.

이 매체는 가상화폐는 주식 시장과 함께 최근 몇 주 동안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특히, 머니 매니저, 트레이더 및 투자자는 점점 더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매도세가 커져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위험에서 벗어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 총액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8.48% 급락해 1903.89달러가 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약 13% 급락해 최저 1748.30달러까지 내려갔으나 소폭 회복돼 1900달러 수준까지 올라갔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9.78% 폭락해 260만2000원이었다.

전날 잠시 달러 페그가 흔들렸던 스테이블코인 테더(Tether) USDT는 0.09% 올라 0.9975달러가 됐다. 시가총액은 809만달러로 3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리플(XRP)은 9.34% 폭락해 0.3742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82억 달러로 6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도 리플은 11.76% 급락해 510원을 기록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12.39% 폭락해 0.4548달러가 됐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4.15% 급락해 619원이었다.

솔라나(SOL)는 10.90% 폭락해 42.6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16.92% 떨어져 5만8520원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5.14% 하락해 0.08005달러가 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7.63% 급락해 109원에 거래 중이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을 요동치게 한 테라(Terra) 스테이블코인 UST는 39.97% 폭락해 0.4663달러로 달러 페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53억6200만달러로 17위로 밀려났다.

테라의 LUNA코인은 0.01095달러로 추락했고 시가총액은 7억7319만달러로 63위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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