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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천연자원펀드, 설정액 13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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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천연자원펀드, 설정액 1300억원 돌파

에너지·소재 섹터 선진국 기업에 주로 투자
러시아 종목 매도…최근 3개월 수익률 25.25%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한화자산운용의 한화천연자원펀드 설정액이 1300억원을 돌파했다.

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한화천연자원펀드의 설정액은 1311억6411만원이다. 3일 하루 동안 유입된 자금만 102억2835만원에 달했다.
천연자원펀드는 에너지·소재 섹터의 선진국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천연자원펀드에서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 종목을 모두 매도해 현재 러시아 종목 노출이 없는 상태다.

한화천연자원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25.25%에 달하며 올해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된 이후 본격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물가 상승기에 원자재와 부동산, 금 등의 실물자산은 성과가 우수했었다. 이 같은 학습 효과로 천연자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최근 오미크론(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교통용 석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져 유가 강세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세계 3대 산유국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석유 공급을 훼손할 수 있는 만큼 단기적인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화천연자원펀드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삼성증권, 국민은행, 미래에셋증권, 농협은행, 한국씨티은행,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SC제일은행, NH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홍콩상하이은행, 교보생명,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한국산업은행, 한화생명, DB금융투자 등의 전국 지점과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