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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비트코인 금지 추진…작업증명 암호화폐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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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비트코인 금지 추진…작업증명 암호화폐도 포함

비트코인, 빠르면 2025년 1월부터 EU에서 불법

유럽연합(EU)이 채굴 과정에서 과도한 에너지 사용으로 환경문제를 야기한다고 종종 비난 받아온 바트코인과 작업증명 암호화폐 금지 법안을 주친하고 있다. 사진=EU공식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EU)이 채굴 과정에서 과도한 에너지 사용으로 환경문제를 야기한다고 종종 비난 받아온 바트코인과 작업증명 암호화폐 금지 법안을 주친하고 있다. 사진=EU공식 트위터
유럽연합(EU)이 채굴 과정에서 과도한 에너지 사용으로 종종 비난받는 비트코인과 작업증명(PoW) 암호화폐를 금지할 방침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의 입법부 중 하나인 유럽 의회가 비트코인 ​​및 작업 증명(PoW) 암호화폐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암호화폐 미디어 아울렛 BTC-ECHO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EU 위원회와 EU 이사회가 MiCA(Market in Crypto-Assets, 암호화폐 자산시장) 프레임워크에 대한 심각한 수정안을 버리지 않으면 비트코인은 2025년부터 EU에서 금지된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암호화폐 규제 패키지인 MiCA(암호화폐 자산시장) 프레임워크 최종안에는 '환경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합의 메커니즘을 금지하는 조항이 담겼다.
이는 2025년 1월 1일부터 비트코인이 유럽연합 내에서 불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은 작업 증명 암호화폐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 프레임워크의 배경인 중도 우파 의원인 슈테판 베르거(Stefan Berger)는 이 제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녹색당, 좌파당이 이 안을 밀어붙였다.

일부 기독민주당과 우익 보수주의자들은 비트코인 금지법 추가에 반대했지만, 작업 증명에 대한 단속을 지지한 정당들에겐 장애 요소였다.

사진=패트릭 한센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패트릭 한센 트위터


유럽연합(EU) 집행부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올해 말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회원국 및 의회와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산 금융 스타트업 언스토퍼블 파이낸스(Unstoppable Finance)의 성장 및 전략 책임자인 패트릭 한센(Patrick Hansen)은 이 제안이 "자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묘사하면서 EU 내 전체 암호화 산업을 죽일 것이라며 우려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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