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전략 및 리서치 업체 FS인사이트(FSInsight)의 연구 책임자 톰 리(Tom Lee)가 현지시각 18일 비트코인이 미국 최초의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따라 이익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10개의 가장 큰 ETF는 출시 첫해에 평균 14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있었다. 가장 성공적인 것은 1999년에 360억 달러가 유입된 나스닥 100 ETF(QQQ)로 FS인사이트는 ProShares의 비트코인 전략 ETF에 대한 수요가 QQQ를 능가하는 500억 달러 이상의 유입을 전망했다.
FS인사이트는 오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하는 새로운 ETF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상당한 신규 유입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으로 분석했다.
FS인사이트는 ETF 유입으로 인해 비트코인 일일 수요가 5000만 달러 증가하고 블록 보상이 하루 1000만 달러일 경우 ‘데이터 과학팀’의 분석을 기반으로 한 균형 가격이 16만8,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공급과 만나는 가치인 이 균형 가격은 FS인사이트의 비트코인 연말 목표인 1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보도 시각 기준 약 6만2,26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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