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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최대은행 방코아그리콜라 대출 모기지 등 각종 금융상품 비트코인 결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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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최대은행 방코아그리콜라 대출 모기지 등 각종 금융상품 비트코인 결제 허용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큰 은행인 방코아그리콜라(Bancoagricola)가 현재 자사 각종 금융상품결제에 비트코인을 수락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큰 은행인 방코아그리콜라(Bancoagricola)가 현재 자사 각종 금융상품결제에 비트코인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큰 금융 기관인 방코아그리콜라(Bancoagricola)가 대출 상품을 포함한 각종 금융상품에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최초의 금융 기관이 됐다. 이는 고객이 비트코인 ​​법률에 따라 비트코인으로 금융 상품(대출, 모기지, 신용 카드 부채 등)을 결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Wompi’로 알려진 디지털 결제 게이트웨이를 사용하는 은행 고객도 이 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결제받을 수 있다. 방코아그리콜라의 COO인 카를로스 마우리시오 노보아(Carlos Mauricio Novoa)는 “우리는 엘살바도르 최초의 금융 기관이 전체 금융상품 제품군에서 고객에게 비트코인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고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행은 또한 올해 PoS 단말기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코아그리콜라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플렉사(Flexa)와 제휴했다. 이를 통해 기관은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를 플랫폼에 쉽게 통합할 수 있었다. 플렉사는 방코아그리콜라의 PoS 네트워크에 통합되어 고객이 지접 비트코인 ​​결제를 할 수 있다. 은행 및 기타 기업은 6월 9일 비트코인에 대해 승인된 법정 통화 상태를 준수하기 위해 결제 네트워크에 비트코인을 포함하기 시작했다.

플렉사의 공동 설립자인 트레버 필터(Trevor Filter)는 “방코아그리콜라 및 그루포 반콜럼비아(Grupo Bancolombia)와 같은 혁신적이고 세계적 수준의 조직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 수백만 명의 엘살바도르인을 위해 유형적이고 영향력 있는 방식으로 더 나은 결제 기술을 지원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방코아그리콜라는 전국에 1,000개 이상의 고객 관심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5,400명 이상의 직원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조치가 시민들이 부채를 상환하는 방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중요하다. 공포된 법률에 따라 고객을 수용하기 위해 더 많은 은행이 앞으로 며칠 동안 이를 따를 것이 예상된다.

비트코인을 둘러싼 이러한 모든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대학 여론 조사 기관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엘살바도르인(10명 중 7명)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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