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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 존 폴슨 “비트코인은 무가치한 거품…추가 하락에도 놀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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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 존 폴슨 “비트코인은 무가치한 거품…추가 하락에도 놀라지 않을 것”

억만장자 투자자 폴슨앤컴퍼니 존 폴슨(John Paulson‧사진) 회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무가치한 거품’이라고 독설을 날렸다.이미지 확대보기
억만장자 투자자 폴슨앤컴퍼니 존 폴슨(John Paulson‧사진) 회장이 암호화폐에 대해 ‘무가치한 거품’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억만장자 투자자 폴슨앤컴퍼니 존 폴슨(John Paulson) 회장이 월요일 암호화폐에 대해 가혹한 비판론을 제기하며 디지털 화폐를 “제한된 공급으로 가치를 튀기는 거품”이라고 지칭했다.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미국 주택시장에서 공매도로 유명해진 그는 칼라일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과의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결국 무가치한 것으로 판명될 거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그것들을 아무 가치도 없이 제한된 공급을 가진 것으로 묘사할 것”이라고 말하며 “한정된 금액이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 모든 암호화폐에는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풍부함이 사라지거나 유동성이 고갈되면 제로가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투자를 권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요일 1.7% 하락한 4만7,680달러, 이더리움도 1% 가까이 하락한 3,1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 역시 각각 27센트로 소폭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 65.5%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파인더(Finder)의 암호화폐 전문가 제임스 에드워즈(James Edwards)는 “카르다노(Cardano), 솔라나(Solana), 애벌랜치(Avalanche)와 같은 ‘레이어 1’ 프로토콜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비트코인이 지금 뒷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촉매 이벤트가 다음 구매 물결을 자극할 때까지 심리적 저항선인 5만 달러를 맴돌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시장은 여전히 ​​공개 서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따라서 다른 주요 기술 회사가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과 같은 주요 뉴스 이벤트가 없다면 이전 시장 주기를 기준으로 한 4만3000달러 최저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보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