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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비트코인 하락 반전은 20억 달러 옵션 만료 임박 따른 것…정산 후 재반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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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비트코인 하락 반전은 20억 달러 옵션 만료 임박 따른 것…정산 후 재반등할 것”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 달러 돌파 이후 다시 하락세로 반전한 이유를 금요일로 다가온 월간 옵션 만료 임박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 달러 돌파 이후 다시 하락세로 반전한 이유를 금요일로 다가온 월간 옵션 만료 임박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월별 옵션 만료로 향하면서 다시 적당한 가격 변동을 경험하고 있다. 코인데스크 20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보도 당시 4만7,0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당일 4.4% 하락한 것이다. 이 하락은 수요일의 2.7% 상승을 뒤집고 4만6,040달러에 형성된 200일 이동 평균(MA) 라인으로 수렴하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금융업체 XBTO 그룹의 CEO 필립 베하지(Phillipe Bekhazi)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만기 이전의 가격 변동성이다. 시장은 일반적으로 월간 정산 후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큐(Skew)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약 20억 달러 상당의 총 4만2,500개의 옵션 계약이 금요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지배적인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는 오전 8시(UTC)에 미결제약정 대부분을 정산한다.

1월 이후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만기 직전에 ‘최대 고통’ 지점을 향해 이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결제 후 며칠 안에 견고한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인 시장 이론에서 이러한 행동은 옵션 판매자(대부분 기관)가 현물 시장을 조작하여 가장 많은 수의 공개 옵션 계약이 무의미하게 만료되는 행사 가격에 가깝게 가격을 밀어 옵션 구매자에게 최대 손실 또는 최대 고통을 초래한 결과다.

데리비트에 따르면 금요일 월간 만기의 최대 고통점은 4만4,000달러이며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옵션 시장도 1주 ‘풋-콜 스큐’가 보도 시간에 양의 값을 보고하면서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는 콜보다 수요가 더 많은 단기 풋 또는 약세 베팅의 신호다. 1개월 스큐는 중립인 반면, 3개월 및 6개월 스큐는 여전히 마이너스로 거래되어 장기적으로 강세 편향을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비트코인이 계속 유입되면 가격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 온체인 블록체인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후오비(Huobi exchange)는 오늘 오전 6:시(UTC)에 2만3,256개의 비트코인을 받았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텔레그램 채팅에서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파생 상품 및 대체 암호화폐 거래에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청산하거나 코인을 판매할 계획일 때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전송해 가격 변동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모든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비트코인은 판매되거나 파생 상품 거래를 위한 담보로 사용되거나 알트코인 거래에 사용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그것은 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Fairlead Strategies)의 설립자이자 관리 파트너인 케이티 스톡턴(Katie Stockton)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DeMARK 지표에 따라 단기 역추세 ‘매도’ 신호를 확인하고 있다”고 이메일을 통해 말했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 1~2주 동안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설명했ㄷ자.

스톡턴은 중기 모멘텀이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50일 이동 평균(MA) 3만9,652달러가 초기 지원임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일부 위험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XBTO의 베하지는 4만6,800달러를 핵심 지원 수준으로 언급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