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디지털 설문 조사, 영국 기관 투자자 절반 이상 “향후 암호화폐 노출 늘릴 것”

전 골드만 삭스와 JP모건 투자 전문가들이 설립한 영국의 디지털 자산 운용업체 니켈 디지털(Nickel Digital)이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에 참여한 영국 기관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지금부터 2023년 사이에 암호화폐 자산 노출을 늘릴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곳의 자산 운용사 및 기타 기관에 질문한 결과, 11곳은 노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고, 6곳은 노출을 ‘극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관리자는 총 665억 달러의 자산을 감독하며 이미 디지털 자산에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다.
이들은 그 이유로 암호화폐 자산의 장기적 가치 상승 전망을 꼽았다. 9개 기관은 자산군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9개 기관은 개선되는 규제 환경을 언급했다. 그러나 16곳은 암호화폐 시장의 상대적 규모, 유동성 문제 및 투명성 부족과 관련된 우려를 표명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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