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 “비트코인 ​​법 시민에게 강요되지 않을 것” 트윗 통해 약속

공유
0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 “비트코인 ​​법 시민에게 강요되지 않을 것” 트윗 통해 약속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현지시각 23일 다음달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비트코인 ​​법’을 시민에게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현지시각 23일 다음달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비트코인 ​​법’을 시민에게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엘살바도르 니입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은 현지시각 23일 국민이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비트코인을 사용하도록 강요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 통화법’은 2주 또는 15일 후에 발효된다. 그동안 의회의 과반수가 법안을 통과시킨 이후로 그것이 잘 될 것인지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었다.

부켈레는 이날 이 문제에 대해 트윗을 올렸으며 280만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비트코인 ​​법이 의무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시민들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비트코인(BTC)을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법에 대한 비판이 많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것은 9월 7일에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이나 미국 달러로 결제나 선물을 받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원하면 앱을 ‘다운로드’ 할 것이고 원하지 않으면 안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비트코인 ​​또는 달러로 결제을 수락하고, 소규모 사업을 열고, 그곳에서 운영하고,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돈을 받고, 누구에게도 수수료 한 푼도 지불하지 않고 송금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에서는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 합법화하려는 아이디어를 시작한 이후 이러한 선택에 대한 많은 논란이 빚어졌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채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몇 가지 이점을 설명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이 아이디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일부 엘살바도르인 그룹은 새 법안에 항의했고 7월에 실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국민이 비트코인을 통화로 보는 데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최근에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피치(Fitch Ratings)는 신용 기관이 비트코인 ​​채택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월요일에 올린 부켈레의 트윗 폭풍은 모든 것이 문제가 없다는 것처럼 들리며 국민이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 대기열에 가서 수수료를 내고 싶다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부켈레는 또 “해외에 있는 엘살바도르인이 본국에 있는 친척들에게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받는 모든 비트코인은 자동으로 달러로 변환되며(원하는 경우) 전자 지갑에 보관하거나 어디에나 있는 200개의 ATM에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또 출금 또는 입금을 위한 50개의 지점이 있다. 이것들은 모든 곳에서 건설되고 있다. 그곳에서 그들은 응용 프로그램 사용 방법, 비트코인 ​​(사용 방법), 돈을 인출하거나 입금하는 방법, ATM 사용 방법, 전 세계 어디에서나 돈을 받는 방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