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5만 달러 돌파…이제 시선은 전고점 6만5000달러로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무질서한 ‘패닉’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지속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23일 5만 달러 수준을 다시 돌파했다. 가장 큰 암호화폐는 월요일 아시아 거래에서 3.5% 상승해 5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및 카르다노의 ADA를 포함한 다른 토큰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중순에 5만 달러를 넘은 바 있다.

가상 화폐의 부활은 암호화폐 지지자들 사이에서 다시 동물적 본능을 되살려 주었고 비트코인에 대한 10만 달러 이상의 장기 예측이 다시 유행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현재 더 넓은 거래 범위를 개척하고 있는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을 보고 있다.
벤시너 투자전략(Bensignor Investment Strategies)의 CEO 릭 벤시너(Rick Bensignor)는 월요일 메모에서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초반에서 5만 달러 초반까지 새로운 거래 범위로 내가 기대하는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에 거의 6만5,00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강력한 유동성, 빠른 돈에 대한 베팅,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해 상승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뒷받침하는 컴퓨터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환경적 비용을 포함해 비판적인 논평이 등장하고 중국에서 강화된 암호화폐 단속도 분위기를 악화시키며 비트코인은 5월 이후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 이후 코인게코가 추적한 9,000개 이상의 디지털 토큰 가치는 한 달 전 1조2000억 달러에서 약 2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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