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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갇힌 비트코인 BofA ‘가장 붐비는 거래’ 조사서 두 달 만에 선두서 3위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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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갇힌 비트코인 BofA ‘가장 붐비는 거래’ 조사서 두 달 만에 선두서 3위로 밀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7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 조사에 따르면 5월 '가장 붐비는 거래' 1위를 차지했던 비트코인이 3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7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 조사에 따르면 5월 '가장 붐비는 거래' 1위를 차지했던 비트코인이 3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각 13일에 발표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의 7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가장 붐비는 거래 1위에 올랐던 ‘장기 비트코인’이 이번엔 3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 조사는 전 세계 약 200명의 기관, 뮤추얼 및 헤지펀드 매니저의 견해를 조사한 Bank of America Securities의 월간 보고서다.

가장 붐비는 거래는 이제 ‘장기 기술 주식’이며 ‘장기 ESG’ 및 ‘장기 비트코인’이 그 뒤를 이었다. ‘장기 상품’은 지난달 가장 붐비는 거래에서 4위로 떨어졌다. BofA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7월에 설문 조사에 참여한 펀드매니저들은 성장, 수입, 인플레이션에 대해 훨씬 덜 낙관적이었다. 전반적으로 펀드매니저의 74%는 여전히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추세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 비트코인’은 ‘장기 기술 주식’이 두 번째로 많았던 5월에 가장 붐비는 거래였으며 ‘장기 ESG’가 그 뒤를 이었다. 6월에는 ‘장기 상품’이 ‘장기 비트코인’을 제치고 가장 붐비는 거래로 나타나 암호화폐 거래가 2위를 차지했다. 당시 ‘장기 기술주’가 3위, ‘장기 ESG’가 4위였다.

한편 BofA 내부 메모에 따르면 암호화폐 연구팀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은 지난주 “우리는 강력한 산업 연구 분석,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블록체인 전문성을 통해 생각의 리더십을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BofA는 최근 디지털 통화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보고서도 발표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