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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 자산운용사 82% “2023년까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노출 더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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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 자산운용사 82% “2023년까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노출 더 늘릴 것”

니켈 디지털 자산 운용의 설문 조사에서 기관투자가와 자산운용사 82%가 지금부터 2023년 사이에 암호화폐 노출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니켈 디지털 자산 운용의 설문 조사에서 기관투자가와 자산운용사 82%가 지금부터 2023년 사이에 암호화폐 노출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니켈 디지털 자산운용(Nickel Digital Asset Management)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와 자산운용사의 82%가 지금부터 2023년 사이에 암호화폐 노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조사는 현재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노출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랍에미리트(UAE)의 기관투자가와 자산 운용사들에게 암호화폐 투자전략을 물은 것으로 지난 5월과 6월 사이에 실시되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2%는 현재에서 2023년 사이에 암호화폐 노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0%는 암호화폐 보유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답했고, 7%는 노출을 줄이겠다고 답했으며, 1%는 보유 중인 암호화폐 자산을 모두 매각하겠다고 답했다.

향후 암호화폐 투자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8%는 장기적인 자본 성장 전망을 투자 이유를 꼽았다. 한편, 38%는 자산 등급에 대한 신뢰도를, 37%는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하는 선도 기업과 펀드매니저가 많아졌다고 응답했다. 또 34%는 응답자는 향상된 규제 환경이 암호화폐 할당량 증가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니켈 디지털의 아나톨리 크라칠로프(Anatoly Crachilov) 공동 창업자(CEO)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한 기관투자가와 기업의 수가 늘고 있고 자산계층에 대한 신뢰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지분을 보유한 전문 투자자 중 다수는 노출도를 높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동안의 시장 실적 호조, 시장을 지지하는 좀 더 확립된 투자자와 기업, 그리고 이 부문의 인프라와 규제 프레임 워크 개선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