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금융상품권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오픈마켓인 G마켓이나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선물받은 상품권으로 해당하는 금액만큼 주식, 채권,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을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
모바일 해외주식투자서비스인 미니스탁도 한국투자증권의 핀테크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사례다. 미니스탁은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나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싼 해외주식도 1000원 단위의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해외주식 투자에 필요한 단계를 간소화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직관적으로 구성해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미니스탁 가입자는 50만 명을 돌파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많은 관심을 모아 초보투자자 필수 주식투자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미니스탁 전체 고객 중 2030 세대가 약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핀테크업체와 협업으로 혁신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인덱스마인’과 지난달 2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
인덱스마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금융상품 가격 예측 플랫폼 ‘레인보우닷’을 서비스 중인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레인보우닷은 유저들간 공개적인 주가 예측 경쟁 시스템인 ‘예측리그’를 통해 신뢰도 높은 금융정보를 만든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다양한 주식 관련 콘텐츠를 보유한 인덱스마인에 10억원(총 지분의 16%)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 레인보우닷의 주가 예측 대회인 ‘예측리그’의 상금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디지털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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