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래의 전력시장 가상발전소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4

미래의 전력시장 가상발전소

NH투자증권 국내 그린뉴딜 정책과 RE100 도입가능성으로 재생에너지 비중 급증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는 수많은 분산형 발전원을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로 운영하는 미래의 전력시장이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Duck Curve와 같은 문제들로 미국, 독일 등에서는 VPP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면 TESLA는 남호주州에서 55,000 가구를 대상으로 VPP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재생에너지와 ESS에 중장기적으로 전기차까지 활용된다면 VPP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정연승 손세훈 애널리스트는 국내도 그린뉴딜 정책과 RE100 도입 가능성 등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당연히 미국, 독일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고,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VPP는 대두될 전망이다.

이미 전력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SK, 한화, 한국전력 등은 VPP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VPP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는 수많은 분산형 발전원을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로 운영하는 전력시장의 미래다. 독일, 미국의 캘리포니아州, 하와이州 등 태양광이 늘어나 Duck Curve가 발생한 국가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VPP 사업 이 본격화되고 있다.

TESLA는 남호주州의 5만가구에 설치된 태양광, ESS 등을 이용해 VPP 사업을 시작했다. TESLA는 이미 하드웨어로 태양광, ESS, 소프트웨 어로 Autobidder, PowerHub를 보유하고 있어 VPP 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V2G(Vehicle-to-Grid)까지 본격화된다면 전통적인 유틸리티 업체들과의 경쟁도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잠재력 있는 업체들이 등장하는 중이다. 국내도 RPS와 배출권거래제 외에도 RE100 도입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가 보편화된 다른 나라들처럼 그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고, VPP 시장도 빠르게 형성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아파트 대규모 단지에 태양광, 연료전지, ESS로 구성된 VPP가 만들어질 수 있다.

다만, 지금은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재생에너지 기술 개선, 제도적인 지원 등이 이뤄지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판단된다.

NH투자증권은 LS Electric, SK가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LS Electric은 재생 에너지, 전기차 확대로 전 사업부가 수혜를 받고 있다. 향후 국내에서 VPP 사업이 도 본격화된다면,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SK가스는 자회사와 함께 2025년까지 복합/석탄발전 3.3GW, 재생에너지 1.5GW,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자로서 그리드위즈 등 VPP사업을 위한 플랫폼을 확보할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