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이코노믹이 24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국내 10대 그룹(공정위 발표기준, 농협 제외)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 7조8789억 원이 증가하며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시가총액이 1.93% 증가하며, 10대그룹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보통주 기준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는 88조384억 원으로 전 거래일 보다 1조6711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자사주 평가이익도 다소 늘어나 777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입 금액을 감안한 수익률은 95.1% 에 달한는데, 현대차는 131.4% 현대모비스 59.28%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현대차는 3.21% 상승한 1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SK그룹도 SK하이닉스의 반등과 SK텔레콤의 강세에 힘입어 그룹 전체로 1.3%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SK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는 134조1281억 원으로 전 거래일 보다 1조7553억 원 증가했다.
SK하이닉스가 2.5% 상승 중이고, SK텔레콤도 1.7% 상승해 거래 중이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유통업이 중심이 신세계 그룹의 경우 지난주 하락에 이어 이날도 1.4% 이상 시가총액이 줄어 들어 가장 하락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는 6조9728억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06억 원(1.42%) 감소했다.
뒤를 이어 롯데그룹도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 15조2412억 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409억 원(0.92%) 감소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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