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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실적 부진, 뚝심으로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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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실적 부진, 뚝심으로 버틴다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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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의 2020년 2분기 연결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백화점과 면세점의 집객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한 51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 따른 백화점 부문 고정비 부담과 부동산 세금 증가, 면세점 적자 지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한 81억원에 머물렀다.

현대백화점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이 기대된다.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1.3%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67.1%, 68.7% 밑돌았다.

면세점 부문의 영업적자폭이 예상보다 축소됐지만( 2019년 마이너스 194억원 → 2020년 2분기 마이너스 181억원), 백화점 부문에서 매출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예상보다 컸다. 결과적으로 백화점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45% 밑돌았다.

DB금융투자 차재헌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이 실적부진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뚝심을 버티면서 실적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공정공시를 통해 202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DB금융투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보복소비, 해외소비 감소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하반기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직 면세점 부문의 실적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산업측면에서 면세업의 하방 리스크는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3분기 이후 동사의 점진적 실적 회복을 전망한다.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0년 2분기 0 실적 부진을 반영하여 2020년, 2021년 추정 EPS를 각각 12.2%, 5.6% 씩 나췄다.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소폭 내려 잡았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백화점 기존점의 성장률 회복, 면세점 적자폭 축소 등으로 하반기 점진적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현대백화점은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나 뚝심으로 버티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강남과 신촌, 부산과 대구 등에 백화점을 운영 중인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회사다. 사업환경은 다양한 유통채널 등장,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추세이고, 업황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백화점업계는 아웃렛이나 쇼핑센터 등으로 출점할 것으로 전망되며, 온라인 쇼핑몰 이용증가와 고령화 및 1인~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선호도는 낮아지는 추세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상품 및 소비재 위주 상품 판매로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주요제품은 백화점 상품매출, 백화점 용역매출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백화점의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현대백화점의 실적은 신규 출점시 대체로 매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졌으며, 소비경기 회복 시 수혜를 입어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44%, 유동비율 81%,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15%, 이자보상배율 12배 등으로 요약된다.

현대백화점은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정지선(17.09%), 현대그린푸드(12.05%), 현대A&J(4.31%) 등으로 합계는 33.35%다.

현대백화점의 최고경영권은 정지선 장호진 김형종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설립일은 2002년 11월1일 , 상장일은 11월 25일이다. 종업원은 2020년 3월 기준 2803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98길 12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지속적인 신규 출점을 통한 성장전략을 펼쳐왔다. 2002년 11월 (주)현대그린푸드의 백화점 사업부문이 분할되어 설립됐다. 동시에 한국증권거래소에 주권이 재상장됐다.

연결대상 종속법인으로 한무쇼핑(주)(백화점 및 아웃렛), (주)현대쇼핑(주차장 운영), (주)현대백화점면세점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합병 및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복합쇼핑몰 형태의 출점을 전개하는 가운데 2015년 김포 아웃렛을 시작으로 신도림 판교 송도 동대문 송파 등 신규 출점을 확장해왔다.

현대백화점의 현황은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하락으로 요약된다. 명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압구정 무역 판교 대구점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인 현대백화점 면세점의 사업 본격화로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확장중이다.

김포 천호 킨텍스 등의 증축과 리뉴얼, 면세점 초기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고 법인세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은 감소세다. 명품 소비 확산 추세와 동대문 시내면세점 오픈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매장 방문객 수 감소 등으로 매출 신장 회복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