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는 반도체·태양광·LED 장비에 쓰이는 고순도 흑연부품 제조사다. 티씨케이의 매출에서 약 80%를 차지하는 CVD SiC Ring은 식각 공정 반복이 필수적인 3D NAND 생산에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Before Market에 SiC Ring을 공급하는 기업은 동사가 유일하며 고객사인 해외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들과의 협업 또한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어 티씨케이의 경쟁력은 상당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하반기부터 128단 NAND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Ramp up(장비 설치 이후 대량양산에 들어가기까지 생산능력 증가)을 본격화해 128단 NAND의 공격적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씨케이는 128단 양산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 실적의 가파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며 128단 이후 160단+기술도 2021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동사에게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 이건재 애널리스트는 티씨케이의 SiC Ring( ‘탄화규소 반도체소모품) 매출은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동사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CVD SiC Ring은 식각 공정 반복이 필수적인 3D NAND 생산에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28단 NAND 양산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했다. D램 반도체 시장은 글로벌 3사 간 시장 점유율이 확고해 새로운 경쟁자가 들어오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NAND의 경우 중국의 맹렬한 추격으로 기술격차가 2~3년으로 줄어 들어 국내 종합 반도체 업체들은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IBK투자증권은 티씨케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 10만원은 동사의 12MF EPS 5650원에 5년 평균 PER 18.0(x)을 적용한 것으로 전방산업의 미세 공정 확대와 NAND 고단화 트렌드가 지속되며 동사가 제작 공급하는 SiC Ring의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가 산정 과정에서 5년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18배를 적용했다.
사업환경은 태양광산업은 주력 제품 가격하락으로 대부분의 업체들의 시설투자 계획을 보류하거나 취소한 상태다. 경기변동과 관련 반도체·태양광·LED 업황에 민감하지만, 소모품이란 특성때문에 실적 변동은 제한적이다.
티씨케이의 주요제품은 반도체 공정 부품 (79%), LED·반도체 장비용 부품 외 (7%), 반도체용 고순도 흑연제품 (11%), 태양광용 고순도 흑연제품 (2%),반도체 공정 부품 (79%),
LED·반도체 장비용 부품 외 (7%), 반도체용 고순도 흑연제품 (11%), 태양광용 고순도 흑연제품 (2%) 등으로 구성된다.
티씨케이의 원재료는 TOKAI CARBON CO.,LTD (99.7%: 탄소제품), 기타 (0.3%) 등이다.
티씨케이의 실적은 반도체·태양전지·LED 잉곳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시 수혜를 입어왔다.
티씨케이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 17%, 유동비율 441% 등으로 요약된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티씨케이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 23일 기준 TOKAI CARBON Co.,Ltd (44.4%)이다.
티씨케이의 최고경영권은 쯔지마사후미 박영순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한국도카이카본이었다.
설립일은 1996년 8월 7일이고 상장일은 2003년 8월 18일이다. 종업원수는 2020년 3월 기준 347명이다.
본사 소재지는 경기 안성시 미양면 개정산업단지로 71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안성지점이다. 주요품목은 반도체제조공정용 고순도흑연제품,핫존용 고순도흑연부재,엣칭용 전극판류 제조,도매,무역대리 등이다.
티씨케이는 반도체용 고순도 흑연 제품을 제조해왔다. 1986년 5월 6일 고순도 흑연 제품의 제조, 수입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설립됐다. 인조흑연 및 기타 탄소 제품의 제조 및 수입업과 무역대리업을 영위하고 있다.
탄화규소 링의 생산량 증가를 위해 추가 기계장치와 부대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등 향후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세계 최초로 탄화규소 반도체 소모품을 개발하여 절대 우위 시장지배력을 보유하면서 시장 내 인지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티씨케이의 업황은 매출규모 확대와 수익성 상승으로 요약된다. 전방 반도체 산업의 부진에도 주력제품인 고순도 흑연의 수주가 견조하게 이어진 바 전년 수준의 매출 규모와 우수한 수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양호한 순이익 확보와 비현금성 비용의 가산으로 영업활동상 정(+)의 현금흐름을 유지 중이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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