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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개인마저 '투매'…코스닥 결국 63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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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개인마저 '투매'…코스닥 결국 630선 내줘

금융투자협회서 증권사 사장단 긴급회동…실효성 無
5%대 폭락, 시총 상위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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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개인투자자까지 매도에 가담하며 5%대 하락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연출하며 결국 630선조차 내줬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33.37포인트(5.03%)내린 629.70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대비 0.88포인트(0.13%)오른 663.95로 상승출발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장초반 매수 우위로 하방 압력을 방어했지만 오후들어 그야말로 투매하며 지수는 곤두박질쳤다.

이날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열기도했다. 그러나 소용은 없었다. 이미 얼어붙은 투심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 모양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1899억원, 1047억언 순매수했다. 개인은 304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96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량은 6억4032만주, 거래대금은 3조816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0.36%)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8.74%), 일반전기전자(-8.48%), 섬유·의류(-7.69%), 건설(-7.39%), 통신장비(-7.19%), 소프트웨어(-6.94%), 화학(-6.94%), 정보기기(-6.74%), 비금속(-6.13%), 음식료·담배(-6.02%), IT부품(-5.78%), IT S/W · SVC(-5.64%), 통신서비스(-5.62%), 기타 제조(-5.59%), 제조(-5.53%), 컴퓨터서비스(-5.47%), IT H/W(-5.32%), 인터넷(-5.20%), 오락·문화(-5.18%), 운송(-5.17%), 종이·목재(-5.03%), IT종합(-4.88%), 디지털컨텐츠(-4.87%), 의료·정밀기기(-4.73%), 기계·장비(-4.70%), 금속(-4.69%), 금융(-4.54%), 반도체(-4.24%), 기타서비스(-4.22%), 유통(-3.91%), 제약(-3.40%), 통신방송서비스(-0.81%) 등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메디톡스(9.15%), CJ ENM(1.26%), SK머티리얼즈(0.34%)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에이치엘비(-9.47%), 코오롱티슈진(Reg.S)(-9.47%), 셀트리온제약(-7.46%), 바이로메드(-6.72%), 포스코켐텍(-6.29%), 컴투스(-6.06%), 스튜디오드래곤(-3.56%), 나노스(-3.38%), 신라젠(-2.14%), 셀트리온헬스케어(-1.75%), 펄어비스(-0.67%) 순으로 내렸다.

종목별로 매직마이크로(-29.91%),세미콘라이트(-29.91%), 썸에이지(-29.9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MP한강(-29.28%), 솔트웍스(-27.05%), 인트로메딕(-26.37%),DB라이텍(-25.29%), 지스마트글로벌(-25.00%), 인터불스(-24.68%)도 큰 폭으로 내렸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6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개를 포함해 1171개다. 보합은 21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