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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 <6-2>코스닥 지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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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 <6-2>코스닥 지수 이야기

당신도 상한가·급등주 주인이 될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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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코스닥 지수 주봉차트
4월 7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이월드 삼성제약 한국화장품제조 국제약품 한국화장품

4월 7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씨엑스씨종합캐피탈 케이엠알앤씨 스맥 리젠 코리아나 푸드웰 이젠텍 코미팜 고려신용정보 현대아이비티 아큐픽스 영우디에스피 레이젠 경남제약 삼보 GT&T 골프존

4월 7일 10% 이상 상승 종목

고려반도체 우원개발 대성창투 포인트아이 네이처셀 차디오스텍 현대공업 신화콘텍 바이오스마트 창해메탄올 미래컴퍼니 코아크로스

오늘은 종목 분석을 잠시 접어두고 코스닥 지수와 박스권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지난 7일 코스닥은 4.68포인트(0.71%) 오른 666.83으로 거래를 마치며 지난 2008년 1월 15일(673.25) 이후 7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라며 많은 언론들이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수대 일까요? 기자의 눈으로 보면 연고점을 높였다는 것 이외에는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지수대로 보입니다.
왜 그런가 시계를 뒤로 돌려 1999년과 2000년대로 가 보겠습니다.

IMF 이후 2008년은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며 외환위기 극복에 전력하던 때죠. 이때 벤처기업 육성바람을 타고 1999년 코스닥 대폭등이 일어납니다.

지금은 사라진 골드뱅크, 새롬기술 등 벤처 붐은 대단했습니다. 그야말로 묻지마 상한가 랠리가 이어지던 때입니다. 이 당시 코스닥 지수는 2000년 3월 10일 2925로 역사적 최고점을 찍습니다. 이후 IT거품이 터지며 코스닥지수는 1년 만에 500대로 폭락합니다.

IT거품 붕괴 후유증은 대단했습니다. 개미들의 곡소리가 객장을 진동시켰으니까요. 이후 2004년 320대까지 더 떨어지며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그러다 2005년 큰 상승이 일어납니다. 이때도 코스닥 주봉차트를 보면 하락하던 지수가 120주선을 돌파하고 조정을 거친 후 지수 400대에서 750대까지 상승합니다.
2005년 코스닥 지수는 경기회복 기대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벤처 활성화 바람을 타고 올랐습니다. 지수는 2007년 7월 840선까지 회복합니다. 이때가 중간 꼭지인 셈이죠.

2007년 지수 800대에서 예쁘게 쌍봉을 그리고 불안 불안하던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고 리먼이 무너지며 2008년 세계경제는 금융위기를 맞습니다.

이 당시 대형 우량주도 하한가를 얻어맞을 정도였으니 코스닥 시장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코스닥 지수는 2008년 10월 245까지 폭락합니다.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등 다양한 정책수단이 동원되며 코스닥 지수는 400대에서 500대 중후반을 오르내리는 박스권에 갇히게 됩니다. 그 기간이 2009년부터 지난해 2014년까지입니다.

결론적으로 지난 7일의 지수는 2008년 폭락직전의 지수대인데 그렇게 큰 의미를 두어야 하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차라리 기술적으로는 직전 쌍봉의 고점 580대를 돌파하는 시점이 더 큰 의미가 있지 않나 합니다. 기간으로 따지면 6년간 갇혀있던 박스권 돌파지요.

이같은 이론은 개별종목에서도 적용 가능한 것입니다.
투자의 고전으로 불리는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의 저자 니콜라스 다비드의 박스이론도 이와 유사한게 아닐까요.

상한가 종목이나 10% 이상 급등하는 종목을 매일 체크해봐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