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준으로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글로벌이머징 펀드의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평균 -6.8%를 기록했고, 연초 이후 수익률(-5.5%)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개별 펀드 가운데 '슈로더이머징원자재증권자투자신탁A(주식)종류A'의 1개월 수익률이 -9.2%로 가장 저조했다.
'JP모간글로벌이머징마켓증권자투자신탁[주식](A)' '미래에셋브라질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는 각각 -9.1%, -8.3%의 수익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머징마켓 펀드의 성적 부진은 신흥시장 증시 대부분이 외국인 자금 유출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나오면서 신흥 시장에 대한 상대적인 불안감이 부각돼 외국인들이 자금을 빼고 있다"면서 "이달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정책 축소를 반대하는 의견이 제시되면 상황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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