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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홍삼 부진 지속…실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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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홍삼 부진 지속…실적 악화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HMC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홍삼 매출부진과 원화강세 감안 시 4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KT&G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633억원( 1.7% YoY), 영업이익 2,958억원(-21.1% YoY, OPM 27.8%)을 기록했다.
담배 부문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삼공사와 기타 자회사의 실적 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축소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1%(YoY) 감익했다.

기타 연결 대상 자회사(한국인삼공사 제외)의 경우 영진약품의 영업이익 확대에도 적자를 지속했으나, 적자 규모는 -52.7%(QoQ), 적자율은 5.1%p(QoQ) 축소(내부거래에 따른 연결조정 261억원 제외)되며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 137억원( 6.2% YoY), 영업이익 2,292억원( 6.6% YoY)으로 전망됐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국내 경쟁사 밀어내기 영업에 따른 점유율 하락 가능성, 전년 동기 러시아 가수요 효과에 따른 해외 담배 물량 역기저 효과 지속,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등 감안 시 담배 사업의 실적 역시 상반기 대비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국인삼공사 역시 국내 수요 감소 및 수출 둔화가 지속될 전망이나 전년 동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감안 시 소폭( 3.8% YoY)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