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방어주로서의 성격과 내년 담배 가격 인상 여부가 KT&G의 주가 모멘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외 담배 판매는 견조하지만 본사의 일회성 손익의 변화와 지난해 자회사 한국인삼공사의 서프라이즈 실적의 기저효과로 3분기 이익은 증가세를 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신정부의 세수 확충 가능성을 고려할 때 내년 담배세 및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지만 물가와 지방세수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대규모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KT&G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332억원( 9.2%), 2592억원(-14.6%)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전년동기 중국 초도 수출량 급증에 따른 호실적 시현으로 기저효과 존재한다”면서 “기존 수출에서 재고 소진 마무리 단계에 있어 4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