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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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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0'

전국 1만9000가구 입주…연내 최저

한 시민이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 시민이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4월 전국 연내 가장 적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9년 만에 처음으로 입주 물량이 없다.

27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입주 물량은 총 1만9065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입주 물량보다는 10%가량 많지만 전월보다는 3% 정도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69가구·지방이 8296가구로 전월(수도권 1만1005가구·지방 8605가구)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8341가구·인천 242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로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 물량이 없다.

지방은 대구(3057가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하며 △대전 1747가구 △경북 1717가구 △전북 1104가구 △울산 384가구 △광주 127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5월부터는 입주 물량이 다시 늘어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증가 폭이 커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 매물 증가·매물 적체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