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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재개발 신설1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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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재개발 신설1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조감도.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 조감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서울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시공자 선정 공고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사업의 경우 주민이 원하는 민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등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시공자를 사업시행자인 LH에 추천하면 LH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LH는 주요 입찰 기준에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으며 층간소음 완화를 위한 신기술 적용을 유도하는 등 고품질 주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입찰 지침을 마련했다.

오는 4월 13일 16시까지 입찰확약서를 접수 받으며 4월 현장설명회, 5월 입찰 및 개찰을 거쳐 합동설명회를 개최한 후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공사기간은 철거공사 실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신설1구역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일대로 지난 2008년 정비구역 지정이후 장기간 사업 정체된 지역었다. 이후 지역주민·LH·지자체 간 지속적인 협의로 후보지선정 6개월 만에 주민동의율을 확보하고 지난 2021년 7월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LH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사업지구 중 속도가 가장 빠르다.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우수한 시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정경쟁 기반을 확보하고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자치구·주민 간 긴밀한 협조 하에 우수한 품질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