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유관기관·산업계가 참여해 해외수주를 발굴하고 패키지 수주방안 등 진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다. 지난 8월 31일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전략에 따라 설치됐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우리나라가 2027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시장 점유율 4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민간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해외건설 수주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역할을 추진단이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출정을 떠난 '사우디 원팀 코리아'는 건설기업, 정보기술(IT), 스마트팜, 드론·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사우디 교통부와 합동 로드쇼를 개최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은 건설·방산·에너지·디지털까지 패키지로 해외사업을 수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라며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통해 우리의 강점을 결집해 전 산업을 해외에 수출해 우리국가도 한걸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